3구간은 찬샘마을에서 시작해서 냉천골 할매집 식당을 지나 물이 양갈래로 갈라진다해서 양구래라 이름지어진 양구래마을로 향한다.
냉천골 할매집 식당에서 마산동 방면으로 걷다 삼거리에서 왼쪽 마산동 산성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해발 220m위에 쌓여져 있는 마산동 산성으로 올라간다.
얕으막한 산에 소나무 길이라서 걷는 촉감도 좋아 저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 지는 길이다.
마산동 산성은 거의 허물어져 마치 돌무더기산처럼 보이는 산성이 되었다.
산길에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저절로 읊어지는 진달래꽃이 무성히 피었다.
산의 지천에는 봄의 전령꽃들이 만발해 발길을 더욱 가볍게 해 준다.
마산동 반도 가장 끄트머리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푸른 풍경이 가슴도 마음도 확 트이게 해 준다.
호수와 함께 열심히 쭉 걸어 나와 사슴미골 삼거리에서 고흥 유씨 묘소 방향으로 걸어간다.
쌍청당 송유의 어머니인 고흥 류씨의 묘소를 만난다.
고흥 류씨의 묘소에서 약 200m 내려오면 열녀문을 하사 받은 고흥 류씨의 재실 관동묘려와 송명의 선생의 유허비 전경이다.
추원사와 관동묘려의 전경이다.
관동묘려 앞에서 바라 본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관동묘려에서 걸어 나와 대전 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인 미륵원으로 향한다.
지금도 미륵원에는 마지막 종부께서 살고 계신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3구간은 냉천골을 지나 물이 양갈래로 갈라진다해서 '양구래'라 부르는 곳을 걸어 마산동산성이라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푸른 대청호가 시원하게 기다리고 있다. 냉천골 삼거리를 지나 관동묘려를 향해 20분 정도 걷다보면 관동묘려를 만날수 있다. 관동묘려를 둘러보고 잘 포장된 길을 따라 다시 돌아 나오면서 대전 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인 미륵원도 둘러 볼 수 있다. 원래의 미륵원 자리는 수몰되어 사라졌지만 그 옆 언덕위에 복원해 놓은 남루와 지금도 살고 계시는 회덕 황씨의 종부를 만나 뵐 수 있다. 미륵원을 나와 냉천길 삼거리를 지나 윗말뫼에서 (더리스 인근)로 나오면 3구간을 마치게 된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직동 냉천버스 종점 → 양구례 → 사슴골 입구 → 냉천길 삼거리→ 은골길 → 미륵원 → 은골(관동묘려) → 은골길 → 미륵원 → 냉천길 삼거리 → 대전 동구 윗말뫼(더리스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