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구간 (지양느티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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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석탄리 안터마을 삼거리에서 지장리와 양이동리 마을이 합쳐져 지양리라 불리는 마을로 들어선다. 탑산 아래 아늑하게 자리 잡은 자그마한 마을에 찬 봄바람에도 훈훈한 온기가 스민다. 마을 고갯마루의 오래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지금은 오지마을이 되었지만 그 옛날의 영화를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아기자기하게 이어져 있는 구불구불 돌담길을 걸어 마을을 돌아본 뒤 말티고개로 향한다.
분홍 복숭아꽃이 곱게 핀 과수원을 지나 올라설수록 시야가 넓게 펼쳐져 아름다운 초록 풍광인 말티고개를 넘어서 청마리로 가는 삼거리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 삼거리 → 지양리 → 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