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에서 나와 좌측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추소리 성황당 고개에 있는 돌탑과 마을 수호목인 느티나무에서 8구간의 시작 지점이 된다.
추소리 마을 고개 위 느티나무 맞은편에 세워진 키 작은 장승과 마을 이름이 새겨진 마을 표지석이다.
환평리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길이 걷는이들의 마음을 고향으로 인도한다.
작은 마을 환평리에 이국적인 레스토랑 "마노" 가 자리 잡고 있다.
환평리 마을을 빠져나와 위쪽 길로 발길을 옮겨 이지당으로 향한다.
이지당으로 가는 길은 푸른 터널로,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에 위치한 이지당으로 가는 길 표지판이다.
충북 유형문화재 42호인 이지당이다. 이 서당은 조헌 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강론하던 곳으로 조헌 선생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700 의병과 순절한 분이다.
이지당 앞으로 흐르는 세화천 다리를 건너 지오리로 들어서자 빗 속에서 노란 금계국과 붉은 넝쿨장미가 환하게 맞는다.
지오리 마을 안길로 걸어 이평 마을로 가는 길은 뱀이 또아리를 튼 것 마냥 구불구불한 길이다. 메타쉐콰이아길을 쉼호흡 크게 내쉬며 산림욕을 즐기면서 걷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린다.
옥천 폐기물종합처리장 앞을 지나 이평마을로 들어서자 보리축제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다.
이평마을을 지나면 대청호수가 서서히 얼굴을 내민다. 석호리(석결)마을로 들어서자 장승 뒤에서도 대청호수가 손짓하고 있다.
석호리와 진걸로 갈라지는 돌거리 고개에 세워진 석호마을의 유래비이다.
서낭당 부소담악을 출발하여 추소리 성황당 고개에서 아기자기 마을길이 예쁜 환평리로 걸어 들어간다. 환평리 마노레스토랑 앞 삼거리에서 들판길로 접어들어 옥천약용식물재배시험장 앞을 가로질러 들길을 걸어 이지당을 향하여 걸어간다. 서낭당에서 약 5Km정도 걸어 도착한 이지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한 뒤 건물 앞에 유유히 흐르는 세화천 다리를 건너 지오리 마을을 통과하는 뒷길을 걸어 옥천폐기물처리장 앞을 지나 이평마을로 들어선다. 구불구불 이평마을을 걸어 내려와 석호리(석결)마을로 들어서면 대청호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석결마을을 빠져나와 석호리와 진걸로 갈라지는 돌거리 삼거리에서 8구간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