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유래비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곳에 보리가 많은 것을 보고, ‘맥계’라 한 것이 지금의 ‘막지’로 변화하였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현재 막지리에는 10가구가 오순도순 살고 있다.
장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려 용호리마을로 향한다. 약 4km를 걸으면 용이 살았다는 호수라는 마을인 용호리마을을 오른쪽에 끼고 계속 앞으로 걸어 나간다. 마을에서 약 2km정도 풀과 흙길이 어우러진 카펫 같은 길을 걸어가면 진걸반도가 보이는 끝지점으로 갈 수 있다. 뺑둘러 있는 대청호와 산세를 바람과 함께 감상하고 다시 되돌아 임도 삼거리인 화골 삼거리에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