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성덕왕 19년에 창건된 절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의 방화로 모두 불에 탔다. 그후 1624년에 극락전과 불상을 조성하고 증건하였다. 이 절은 특히 호국사찰로 유명한데, 임진왜란 당시 승병으로 활약하던 영규와 조헌의 영정을 극락전에 모시고 호국사찰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