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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乙未年의 마지막 걸음, 겨울철에만 볼수있는 秘景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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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까마귀 작성일 2016.02.14 09.39 조회수 2187

*언   제:2016.2.6(토)

*어디서:대청호 오백리길 제8구간 일부

*누구와:대전시민대학/대전학/공동체/지역사회/마을태마트레킹/대청호500리길걷기 학습자들과 함께

*걸은길:옥천 군북 이백리-각신리-지오리생태습지-수질검사시설-서화천변-219m봉-283m봉-이평마을-석결마을-돌거리고개-국원삼거리

*얼마나:약 12km를 점심시간 포함 7시간 동안

 

607번 옥천행버스를 타고 이백리 백석교에 내리니 설 연휴 첫날인데도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일행들을 각신리 이지당 건너편으로 먼저 출발시키고 개인차량을 날머리 국원보건지소에 이동 주차 시키고 각신리로 되돌아 와 합류한다.

아라리오님의 지도로 몸풀기를 마치고 지오리 생태습지를 향하여 서화천변 보리밭을 걸으니 학습자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지고

 

생태습지에 잠시 자리를 펴고 酒油所를 차리니 아라리오님의 과메기는 조기 품절이 되었다.

최신식 화장실이 있는 지파실 마을에서 수질검사시설까지 잠시 도로를 걷다가 다시 서화천변 보리밭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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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비경에 도착하니학습자들의 카메라는 바쁘게 돌아간다.

 

바위절벽에 막힌 서화천 우안길을 벗어나 우측 골짜기를 오르면 芙沼潭岳이 조망되는 219m봉 능선에 닿는데

 

곳곳에 버티고 있는 바위길이 만만찮으니 몇몇 학습자들께서 힘들어 하시다가

수종개량을 위한 벌목으로 탁트인 조망터에서

영동 천태산(좌측)에서 뻗어나온 천.성.장.마 마루금과 충남제일봉 서대산, 우측의 식장산을 둘러보며 좋아하신다.

잠깐동안의 눈요기도 끝이나고 다시 된비알과 큰바위를 넘어 283m봉에 닿으니 탁트인 조망터가 가시밭으로 덮혀 탄성이 반으로 줄어들고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와 옥천환경사업소길에서 오후 일정으로 바쁘신 두분을 먼저 보내고 도로변 절개지 밑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고기만두국과 연평도 꽃개짬뽕에다 통영굴짬뽕을 끓여드리니 학습자들의 원성이 겨우 사글어 든다.

점심을 마치고 도로를 따라 이평마을회관을 지나서 두번째 비경에 닿으니 학습자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2015년 11월의 모습> 

아쉬워 하는 어쭈구리님을 재촉하여

이평리와 석호리를 가르는 고개를 넘어

 

 

 

이평마을에서 4분의 학습자를 먼저 보내고

 

세번째 비경을 찾아 석호리 선착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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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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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에 취한 님들을 재촉하여 석결마을로 되돌아 나와

대청호보전운동본부에서 일년에 한곳씩 지정하는 수질보호 우수마을 장승도 둘러보고

 

돌거리 고개에 닿으니 대청호500리길 제8구간 걷기가 끝이나고

국원삼거리에서 옥천행 군내버스를 기다리니 해는 서산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