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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瑞雪을 맞으며 芙沼潭岳에서 공곡재 넘어 항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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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까마귀 작성일 2016.01.12 10.43 조회수 2903

언   제:2015.12.16(수)

어디로:대청호 오백리길 제7구간 부소담악길 일부

걸은길: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부소담악 왕복-환산길(서낭재-수정가든-이평리갈마당-공곡재-항골삼거리)-항곡리 마을회관

누구와:(사)대전문화유산울림,한밭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문화타임즈의 도보여행-대청호 오백리길 답사팀과 함께

 

판암역 승강장에서 607번 옥천행 대전시내버스를 타고 군북면사무소 승강장에 내려 경부선 굴다리를 통과하여

10:00 옥천시내버스터미널발 감로 경유 추소리행 버스를 기다리며

 

 

제8구간 선비길의 이지당(二止堂) 갈림길까지 瑞雪을 맞으며 環山路를 걷는다.

10:25에 도착한 옥천버스에 올라 추소리 절골 느티나무앞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은 뒤

능선을 타고 부소담악에 들어서니

추소정과

 

 

병풍바위가 반겨 주고

 

 

 

 

 

 

 

되돌아 나오는 길의 노익장은 험한 바위 길도 거침이 없으시다. 

 

추소정을 지나며 부터 오백리길은 데크길과 포장길로 

 

 

 

 

 

서낭재 삼거리로 이어지고

 

고리산 동봉 등산로 들머리와 

보현사 앞을 지나니

수정가든의 빠가사리 메운탕이 일행들을 반겨 준다.

점심을 마치고 따스한 온돌방을 나오니 눈발은 한층 굵어져 있고

설경은 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옥천버스의 이평리 종점을 지나면

 

 

 

항곡리와 이평리를 가르는 공곡재 고개마루

장승과 돌탑에 지난 한해 무탈하게 열두번의 오백리길 걷기가 끝나게  된것을 감사 드리고

새해에도 무탈을 기원하며 막걸리 잔을 올린다.

 

 

 

내리막 환산로에서 잠시 오른쪽 묘지길 급경사로 내려서서 만수때에는 물속에 잠겨 버리는 절경도 살펴보고 

 

 

 

 

 

 

 

다시 환산로에 올라서니 빨간 보리똥 열매가 하얀 모자를 쓰고 일행들을 반겨주고

마을 어귀 당산나무는 쉬었다 가라고 손짓을 한다,

둘이서 참이슬 한병을 비우며 후미를 기다리다가 

 

항골 삼거리로 나오니

 

마을어귀의 목장승과 돌장승이 함께 반겨주고

15:20 방아실발 대전역행 62번버스는 모처럼 만에 승객으로 가득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