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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전광역시의 極東點을 지나 "에덴의 동쪽"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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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까마귀 작성일 2015.03.02 09.20 조회수 3591

언   제:2015.2.28(토)

어디로:대청호 오백리길 제7구간 환산약초길 일부와 대전시경계 극동점길

걸은길:와정삼거리-국사봉 갈림길-꽃봉-문화류씨 묘-극동점-서탄리 호반-되돌아 문화류씨 묘-수생식물학습원-방아실 62번 종점

누구와:인도행과 대둘 혼합팀(호산,메나리,고들,비탈감자,청마,산토끼,설화)과 함께

 

08:55 대전역 동광장발 63번 버스를 타고 와정삼거리에 내려 대청호 오백리길 6구간 대추나무길로 들어선다.

6구간 대추나무길은 국사봉을 향하고 이곳부터는 7구간 환산약초길이니

잠시 숨을 돌리며 막걸리 한순배를 돌린다.

가파른오르막을 올라서면 꽃봉이라 불리는 대정리산성으로 능선길이 열리고

정상을 지나 동봉을 넘어서면 급경사 내리막과 암반지대가 이어진다.

 

문화류씨 묘에서 대청호 오백리길은 수생식물학습원으로 이어지고

일행은 대전광역시 동구 주촌동과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를 가르는 능선을 따라 극동점을 향한다.

수생식물학습원이 조망되는 묘지에서 잠시 풍광을 즐긴 뒤 다시능선을 타고 나가니 좌우로 대청호가 호위를 하고

<프리렌서 등산가 메나리님>

<노을산악회 산행대장 비탈감자님>

<대전둘레산길 안내지기 산토끼님>

<인도행 대전방의 기둥 호산님>

<인도행 수도권에서 대전방으로 돌아온 고들님>

<하모니산악회 산악대장 청마님>

<대전둘레산길 안내지기 설화님>

태고적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바위능선은 곳곳에 숨은그림이 있으니 

바위에 붙어 사는 뱀도 있고 기도하는 여인도 숨어있다.

 

 

 

 

 

대전광역시 동구 주촌동 산 29-1번지 極東點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계속 능선을 타고 충북 보은군 회남면 서탄리로 넘어가니 이제부터는 흙길이 이어지고

잘록한 곳에서 왼편으로 비탈을 타고 나가니 대청호반의 비경이 일행들을 반겨준다.

 

 

 

 

 

 

 

한참을 풍광에 취하다가 점심상을 차려 진수성찬을 마치고

돌까마귀표 호반노래자랑을 펼치니

오늘의 최우수상은 청마님, 우수상은 고들님, 장려상은 호산님, 인기상은 설화님이 받으셨다.

 

한시간 동안의 점심+호반노래자랑을 끝내고 되돌아 나오는 길에 또다른 풍광에 취한 님들의 콧노래가 들리고 

 

 

 

 

 

 

 

 

 

 

돌까마귀 안내길에 처음 나오신 고들님과 대둘의 대표미녀 설화님은 어느새 눈이 맞았다.

문하류씨 묘소에서 좌측으로 나가다

돌까마귀만 다닐수 있는 길로 수생식물학습원에 내려서니

일행들의 카메라 셔터는 몸살이 날 정도로 바빠진다.

 

 

 

 

 

 

 

 

 

 

 

 

7,8년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초반부에 5분정도 나왔던 홍콩부호의 별장 가든파티 장면을 찍었던 잔디광장을 지나

 

수생식물학습원 구역을 넘어 돌까마귀 만의 통로로 물가에 나오니 홍일점 설화님의 탄성은 대청호를 흔든다.

 

 

호반길을 따라 나오다 또 하나의 비경을 찾아 들어가니 첫참가 고들님은 가족과 함께 못 온것을 후회하며

따스한 봄날에 가족친지와 함께 다시오리라 다짐을 하신다.

 

 

 

수생식물학습원에 왔다가 휴관으로 되돌아 나가는 차에 편승하여 와정삼거리에 있는 승용차를 가지러 나가신 

설화님이 돌아오셔서 일행들을 대전시내버스 62번 종점까지 편히 모셔주셨으니

방아실 식당가 신선식당은 "위하여" 함성에 천정이 내려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