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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며느리눈물길과 지용향수길을 반토막씩 엮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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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까마귀 작성일 2015.02.05 01.42 조회수 2133

언   제:2015.1.25(일)

어디로:대청호 오백리길 제9,10구간 일부(옥천 안터교-수변전망대-며느리재-마성산-옥천 구읍(육영수생가,정지용생가)

누구와:대전둘레산길잇기 카페의 대청호 오백리길팀과 함께

 

옥천시내버스터미널에서 9시30분에 출발하는 지장리행 버스를 타고 수북리 장승공원<대청호 오백리길 10구간(며느리눈물길) 날머리>에 내려 임도를 걸어 들어가니 안터교 앞의 대청호 얼음판에는 빙어낚시꾼들이 즐비하다.

기념촬영에 빠진 횐님들을 뒤로하고 먼저 수변전망대에 도착하여 에너지충전을 마치고

 

가파른 계단을 원없이 올라서니 적당한 오르 내리막이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며느리재에서 점심을 마치고 첫참가 님들의 인사와 함께 취옹정님의 굳세어라 금순아와 단비님의 향수 노래를 감상한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마성산 오르막에서 모두가 힘들어 하지만

사방이 탁트인 조망에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급경사 내리막도 잠깐, 섯바탱이 고개부터 이어지는 편안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육영수생가이다.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둘러본 뒤 펼친 뒷풀이 판은 1차, 2차를 지나 대전에서의 3차, 4차로 이어진다.